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오후 3시쯤 포천시 소재 한 펜션에서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피해여성 A씨의 신고가 22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접수됐다.
피해 여성은 “최근 힘든 일이 있었는데 ‘위로도 해주고 상의할 일도 있다’며 남자친구 아버지가 한 펜션으로 데려갔다”며 “‘놀라게 해주겠다. 눈을 감으라’고 했는데, 갑자기 따끔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주사기를 들고 있어 바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피의자 A씨는 차를 몰고 도주한 상태였다. A씨는 여성이 3년간 교제하고, 결혼 약속까지 했던 남자친구의 아버지다,
B씨는 평소 집안 경조사에도 참여할 정도로 A씨와 친밀한 사이라 펜션을 가는 과정에서도 의심을 크게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B씨로부터 소변을 받아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고, 그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경찰이 수사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은 취재가 시작된 뒤에야 김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A씨가 성폭행도 당할 뻔했다고 진술했지만 이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측은 사건 발생 닷새 만인 20일 체포·통신영장을 발부받고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A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행적을 쫒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