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운행 노선도. 국토교통부
경기 안산시에서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이 이달 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경기도 안산의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안산 원시역에서 여의도까지도 36분에 닿는 등 기존 철도망을 이용했을 때보다 50~75%가량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신안산선은 원시~시흥시청구간에서 소사 원시선, 시흥시청~광명 구간에서 월곶 판교선을 환승해 편리성도 높였다.
국토부는 개통 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여의도는 100분에서 25분으로 원시∼여의도는 이동시간이 69분에서 36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신안산선의 원시∼시흥시청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을, 시흥시청∼광명구간은 월곶판교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국토부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공유지와 공공기관 보유지부터 이달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송산 차량기지는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며 민간이 보유한 구간은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진행한다. 착공식은 다음 달 9일 안산시청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안산선 사업을 통해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2024년께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