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건설업자 윤중천 씨(좌)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우)
뇌물 및 성 접대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그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7일 법정에서 대면한다.
윤씨는 2007년 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김 전 차관에게 1억30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또 2006년 여름부터 이듬해 12월 사이에 원주 별장 등지에서 유흥업소 여성 등을 동원해 성접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김 전 차관과 윤씨 측은 의혹이 시작된 별장 동영상 등을 둘러싸고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차관은 "동영상이 원본이 아니고, 여성 동의 없이 촬영돼 증거 능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윤씨는 법정에서 동영상 속 남성이 김 전 차관임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씨 측은 지난 2013년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차관이 동영상 주인공"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