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대통령 “균형발전정책 성공은 지역주민에 달렸다”
  • 정경훈
  • 등록 2007-05-19 09:44:00

기사수정
  • 광주·전남지역 경제인 오찬간담회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지역은 지역에 맞는 발전전략을 세우고 중앙정부는 낙후 정도와 가능성에 따라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50년 뒤 광주·전남의 경쟁력은 지역 주민들의 역량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광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경제인 오찬간담회 마무리발언을 통해 “외부기업 유치에 가장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지역기업인이다. 여러분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광주의 광산업은 여러분이 잘해 주셔서 참여정부가 칭찬받는 사업으로 계속 남을 것이다. 여러분에게 오히려 감사드린다”면서 “전남지역의 생물, 소재분야도 도전해볼 만하다. 정부는 국책연구소 등을 통해 소재분야에 대한 연구를 보완해 나갈 것이며, 지방 R&D 예산 확대 정책이 신소재 등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국책사업은 입안으로부터 통상 10년, 때로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문화중심도시도 2003년부터 시작됐는데, 도시의 삶을 바꾸려면 10년, 20년 이상 걸린다. 긴 호흡을 갖고 멀리 봐야 하며, 우리의 의식을 통째로 바꾸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2단계 균형발전 계획 대선 전 입법 추진”노 대통령은 오찬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선 2단계 균형발전 계획에 대해 “작년 하반기만 해도 금년 1/4분기가 되면 (정책 입안이) 마무리 될 줄 알았는데 그게 늦었다”며 “그래서 대통령 선거판에 국회에 내놓고 밀어 붙여보자”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줄 수 있는 것 주고 가라. 현금을 주고 가야지. 사실 선거공약은 어음 아니냐, 그런데 우리가 통과시켜달라는 법은 수표다’ 이렇게 하면서 추진해볼 것”이라며 정치권 설득을 통한 대선 전 입법 추진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2단계 균형발전 계획의 핵심 내용에 대해선 “그래서 여러 가지 필요 없으니 딱 두 가지만 해줘라. (기업이) 지방 가면 비용이 훨씬 줄게, 세금 인건비 확실히 비용을 줄여줘라, 지방가면 사람이 확보되게 해줘라, 그 말을 거꾸로 하면 지방에 사람이 살게 해주라”고 지시했다며 “기업이 계산을 딱 해보면 ‘2010년경에는 보따리 싸서 가겠다’ 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줘야 된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선 “삽 뜨는 게 60조원쯤 되고 거기에 건설이 한 100조원 정도 될 것”이라며 “제 임기 동안은 큰 건설을 못했고, 그래서 건설업이 썩 잘 돌아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앞으로 5년 동안은 우리나라 건설업이 잘 돌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혹시 그때 자재 파동 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지난번 건교부 장관으로부터 국무회의에서 ‘자재파동 나는 일이 없도록, 인건비 폭등 없도록 하겠다’, 이런 보고를 받았다”고 귀띔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건설경기가 살아났을 때 경제균형의 위험에 대비하는 그런 보고를 받았다”며 “2011년 (혁신도시 건설이) 끝나고 나면 대운하 만든다는 사람도 있고 하니까 건설물량은 끊임없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공공기관 뒷걸음질 못치게) 여러분들 힘도 필요하다”아울러 “균형발전 계속하고 있다. 공공기관 중에 엉거주춤 눈치 보는 공공기관들이 있는데 그리 못하게 쐐기를 박겠다”며 “(공공기관 뒷걸음질 못치게) 여러분들 힘도 필요하다”고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끝으로 “40년 동안 쭉 중앙 집중화가 이뤄진 것인데, 5년 만에 뭘 하겠다는 엄두 자체가 무리이긴 하다”며 “국민의 정부 정책, 참여정부 1차 정책으로는 대세를 바꾸기는 역부족이다. 한 번 더 하자”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워장,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마형렬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염홍섭 광주전남경영자총연합회장, 노희웅 행남자기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