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
부산의 한 식당에서 주인 부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용의자가 도주 닷새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25분쯤 해운대구의 한 모텔에서 용의자 A모(56)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숨진 여성의 제부로서, 범행 당시 주변 폐쇄(CC)회로 TV에서 모습이 포착됐다. 또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와 마스크 등이 A 씨의 DNA와 일치하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앞서 부부는 지난 24일 오전 5시 20분께 대연동의 한 식당에서 흉기로 복부 등이 여러 차례 찔려 사망한 채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