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지난 30일 오후 11시 50분쯤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시작되어 번지고 있는 불길을
소방대원이 진화작업 중이다.
30일 오후 11시47분께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충북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31일 0시 5분쯤 충북 충주시 신니면의 한 접착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화학물질이 많아 폭발이 이어지면서 불길이 번졌다. 폭발음은 10여㎞ 이상 떨어진 충주 시내까지 들려 소방당국에 문의가 쇄도했다.
이 폭발로 인근 공장의 벽이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공장은 폭격을 맞은 듯 원래의 형태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불로 공장 근로자 윤모(49)씨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1명은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에는 공장이 몰려 있는데,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불길이 거세고, 공장이 밀집돼 있어 번질 가능성이 있다"며 "확산을 막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