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엿 /사진제공=NAVER
윤석열 검찰 총장 앞으로 엿이 든 소포꾸러미가 연이어 배달되고 있다.
소포 안에 든 것은 호박엿, 가락역, 쌀엿 등 각종 엿이다. 상자 겉면에는 ‘엿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등의 메시지가 쓰여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반대하는 이들이 엿을 조롱의 의미로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지지자들은 온라인에 윤 총장 앞으로 엿을 보냈다며 증거로 주문내역서를 게재하면서 ‘조국수호’ ‘정치검찰아웃’ 등의 글을 함께 남기기도 했다.
검찰 측은 엿도 일종의 선물인 점을 고려해 택배를 발신자에게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에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꽃다발 배달이 줄을 잇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이에 대해 “부족하고 미흡한 저를 격려하기 위해 꽃을 보내주신 무명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