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호 태풍 '링링' 예상이동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현)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에 접근함에 따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작물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ㅇ 대부분의 태풍은 많은 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 여름 내내 폭염과 가뭄에 시달린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 벼는 논두렁을 정비해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고추와 참깨 등 밭작물은 수확하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를 단단히 고정하는 한편,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ㅇ 아울러 비닐하우스는 측창과 천장을 닫은 후 끈으로 고정해야 바람에 찢기거나 날아가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 특히, 과수의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수확기에 가까운 과일은 조기 수확을 해야 한다.
ㅇ 또한, 지주시설이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고 배수로를 정비함과 동시에 가지를 지주에 단단히 묶어 낙과 피해를 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