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 방어진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옥)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어진활어센터 일원에서 ‘2025 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축제에는 방어진활어센터 내 횟집과 해산물집 등 50여 개 점포와 회초장집 10개소, 건어물점, 카페 등 방어진항 일대 가게 등이 참...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집에서 나와 임명장을 받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자유한국당은 조 장관 임명 강행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지배하려 하는 것이라며 “오늘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사망했다”고 규정했다.
한국당 등 야당은 조국 논란과 관련한 특검과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면서 향후 당청과 강 대 강 대결을 예고했다.
한국당은 아예 조국 임명을 계기로 대정부 투쟁을 선언, 장외집회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조 장관과 함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도 재가했다.
고 대변인은 “이들의 임기가 9일 0시부터 임기가 시작됐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때도 그날 임명되면 소급돼 0시부터 개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은 국정운영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조국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이후 모든 것을 걸고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됐을 때만 해도 임명은 어렵지 않아 보였다.
문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 당시에도 청와대 내부에서는 “사실상 대통령 귀국후 결재만 남았다”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검찰이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전격 기소한 시점을 전후해 ‘결론을 쉽사리 예단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
후폭풍이 예상되는만큼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은 막판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하지만 결국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함으로써 위기국면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이들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 장관 등 신임 장관 6명은 10일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해 ‘신고식’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