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증가폭은 소폭에 그쳤다.농수산물 유통공사는 지난달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지난해 12월보다 2.5%가량 늘어난 5,050톤으로 집계돼, 석 달 만에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7월 수입이 재개된 이래 빠르게 증가해 10월에는 7,800여 톤까지 늘어났지만, 11월과 12월에는 두 달 연속 20%씩 줄었고 지난달에도 소폭 증가에 그치는 등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농수산물 유통공사는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높아지면서 수입업체들이 수입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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