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김순호)은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영암군에서 개최한「2019 추석장
사씨름대회」에서 조현주(구례군청) 선수가 무궁화급 최정상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결승전 상대는 여자천하장사인 최희화(안산시청) 선수로 구례대회에서도 맞붙은 전적
이 있었다.
첫째판은 덧걸이로 이겼으나 둘째판은 뿌려치기로 져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셋째판에서는 강력하게 들어오는 안다리를 버텨내며 밀어치기로 반격해 승리
하였다.
조현주(구례군청) 선수는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감격의 눈물로 경기장을 찾은 선수 및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으며 정상급 선수들을 연달아 물리치면서 무궁화급 최강자임
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김순호 군수는 “반달곰 여자씨름 선수들이 화려한 기술과 박친감 넘치는 경기로 여자
씨름 발상지인 구례군의 위상을 높였으며, 여자씨름을 발전시키고 대중화하는데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