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 방어진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옥)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어진활어센터 일원에서 ‘2025 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축제에는 방어진활어센터 내 횟집과 해산물집 등 50여 개 점포와 회초장집 10개소, 건어물점, 카페 등 방어진항 일대 가게 등이 참...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8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말다툼과 관련해 "제 덕이 부족했던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종 차장의 이 같은 입장은 한일 관계가 악화하고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등 외교 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외교라인 고위 당국자 간 갈등 논란을 진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경화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4월에 김현종 차장과 다툰 적이 있다는데 사실이냐’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부인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강경화 장관과 김현종 차장 간 갈등이 있다는 소문은 그 동안 외교가에 꽤 퍼져 있었다. 최근 강경화 장관이 공개석상에서 이를 시인하자 정치권과 외교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정치권과 외교가에 따르면 두 사람이 대놓고 말다툼을 벌인 것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때였다.
당시 김현종 차장은 외교부에서 작성해 온 문건에 오타와 비문이 섞여 있는 등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담당자를 큰 소리로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강경화 장관이 ‘우리 직원에게 소리치지 말라’는 취지로 맞받아치자, 김현종 차장이 영어로 “It‘s my style”(이게 내 방식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두 사람이 한참 동안 티격태격했다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일을 하다 보면 조금씩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서로 의견이 달라 같이 일할 수 없는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