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 이춘재 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56)씨가 20년 넘게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수감 생활을 하면서 한 차례의 문제도 일으키지 않은 1급 모범수로 전해졌다.
19일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이씨는 1995년부터 부산교도소에서 현재까지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이씨는 1994년 충북 충주에서 체제를 성폭행 한 뒤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이씨는 특별한 문제 없이 20년 넘게 수감 생활을 해 조사나 징벌을 받은 적이 없다.
이 관계자는 "1급 모범수인 A 씨가 무기징역이 아닌 일반 수용자였다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A 씨에게는 면회가 허용된 후 1년에 한두 번 가족과 지인이 면회를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A 씨는 교도관이나 주변 수용자에게 화성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교도소 측은 최근에서야 A 씨가 화성 연쇄살인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이 씨는 DNA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 가운데 3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경찰 1차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