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27일 설악산이 붉게 물들어 있다. 설악산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단풍이 시작해 10월 18일쯤
단풍이 최고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올해 강원도 설악산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10월에 단풍이 절정에 달하겠다.
기상청은 강원도 설악산 첫 단풍이 27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기상청 및 기상업체 단풍 예보에 따르면 설악산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단풍이 시작해 10월 18일쯤 최고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산 전체를 내려다 볼 때 정상에서 20% 정도의 나무가 붉은 빛을 띠면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표현한다. 산 전체의 80%가 물들면 단풍의 절정이다.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를 밑돌면 단풍이 시작된다. 이 시기는 9월 중순의 일평균 최저기온에 영향을 받는다. 올해 9월 중순 설악산의 일평균 최저기온은 8.4도로 작년의 8.7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10월31일까지 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등 도내 4개 국립공원의 단풍실황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단풍실황 정보는 단풍이 물들기 전, 첫 단풍, 절정 등 3단계로 제공된다.
김한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가을 단풍철에는 갑작스러운 계획과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으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탐방객 스스로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