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분리배출해 도시청결 지켜요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활성화와 일반쓰레기 감량을 위
해 시행중인 ‘공공청사 쓰레기봉투 부서실명제’를 집중점검 한다.
쓰레기봉투 부서실명제는 구청의 모든 부서 및 동주민센터에서 쓰레기봉투 겉
면에 부서명과 담당자 연락처를 기재하여 배출하는 제도다. 양천구는 각 부서별로
재활용 분리배출 담당자를 지정하여 지난해 7월부터 쓰레기봉투 부서실명제를 도
입해 시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일반쓰레기봉투 속에 혼합 배출되는 비닐, 페트병 등의 재활용품
을 분리·배출만 잘해도 쓰레기의 40%는 줄일 수 있다.”며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
하여 도시청결 향상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점검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 점검 내용은 ▲종량제봉투 배출 시 부서명, 담당연락처 등 기재여부 ▲
종량제봉투에 재활용품 혼입여부 ▲재활용품 분리∙배출함 설치 및 분리배출 실태
▲1회용품(종이컵 등) 사용자제 및 개인 컵(손님방문용 다회용 컵 비치여부) 사용
청소행정과
송재민 2620-3431
이형영 2620-3422
최선이 2620-3428
하기 등이다.
구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 부서를 방문·점검하여 부
착실명제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았거나 재활용품 혼입률이 20% 이상인 부서에 경
고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재활용품 혼입률 20%를 초과한 사실이 3회 이상 적발되
면 해당 부서의 쓰레기봉투를 수거하지 않는 등의 페널티도 부과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난 해 양천구에서 발생된 매각·소각 폐기물이 37,412톤
에 이른다. 서울, 인천, 경기도 쓰레기가 모이는 수도권매립지 규모 등의 한계를
생각하면 철저한 분리배출을 통한 생활쓰레기 감량만이 해답.”이라며 “공공기관부
터 재활용 분리배출을 습관화하여 청결하고 자원이 순환되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