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조국장관 동생 조권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운영해 온 웅동학원 비리와 관련, 조 장관의 동생 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8월 27일 첫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조 장관 가족 일가(一家)에 대한 강제수사 착수 이후 직계가족을 상대로 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는 웅동학원으로부터 허위 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관계자들과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27일과 이달 1일 동생 조씨를 세 차례 불러 공사대금 소송을 제기한 경위와 채용 관련 금품이 오간 내용 등을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전날 웅동학원 채용 비리 등과 관련, 동생 조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배임 수재 및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도 적용됐다.
현재 조 장관 일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자녀 입시비리, 웅동학원, 사모펀드 의혹 등 크게 세 갈래로 나눠 진행 중이다.
조 장관 동생이 구속되면 조 장관 직계 가족 중 첫 번째 구속 사례가 된다. 앞서 검찰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를 구속해, 전날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