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가족상담실습과정 중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이하 인력개발원)은 9월~10월동안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와 협력하여 가족지원활동가가 되고자 하는 가족대상으로 ‘정신장애인 가족상담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가족지원활동가는 정신질환을 앓는 당사자와 그들의 가족을 지지하고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활동할 정신장애인 가족이다. 정신질환자 가족에게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은 비슷한 경험을 직접 겪은 가족이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가족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누구보다도 그들을 위로하고 치유를 도울 수 있다.
기본 가족교육을 이수하고 타인(가족)을 돕길 원하는 가족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진행하는 가족지원활동가 양성기본교육 및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2017년부터 가족지원활동가양성교육을 시작하여 올해 3차 교육을 9월에 실시하여 총 64명의 가족지원활동가를 양성하였다.
가족지원활동가 교육은 2~3일의 이론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상담을 주로 하게 되는 가족지원활동가에게 좀더 전문적인 상담교육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인력개발원은 [가족상담교육]을 별도로 기획하게 되었다.
9월 6일부터 시작한 가족상담교육은 1일의 상담이론 교육을받은 후, 9월23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서울특별시 중곡동에 위치한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진행된다.
실습과정을 통해 국립정신건강센터를 이용하는 정신질환자 가족 약 100명이 상담을 받았다. 상담을 받은 가족 중 한명은 이번 상담을 통해 전문가에게는 받을 수 없었던 위로를 받을 수 있었고 누군가 공감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었다며 상담가의 조언을 통해 가족으로서 당사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실제 상담에 참여한 가족지원활동가는 당사자를 돕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병이 악화 될 때까지 방치하는 가족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며 나의 경험이 다른 가족에게 도움이 되어 당사자, 가족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