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고척돔, 차우찬이 더그아웃으로 달려가고 있다
LG 차우찬이 눈부신 호투를 펼쳤지만, LG는 승리하지 못했다.
LG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10회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선발 차우찬의 피칭은 눈부셨다. 7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직구가 최고 146km까지 나왔지만, 변화구인 슬라이더와 커브를 자주 구사했다. 105구 중 직구 32개에 그쳤고, 슬라이더는 42개, 커브는 25개나 던졌다. 특히 1~2회 투구 수 24개였는데, 직구는 6개에 불과했다. 주무기 슬라이더(11개)와 함께 커브(5개)를 요긴하게 활용했다.
1회초 LG 타선이 선취점을 뽑자, 차우찬은 1회말 삼자범퇴로 끝냈다. 3타자 모두 초구는 볼이었는데, 범타로 유도했다. 특히 샌즈 상대로 볼 3개를 던진 후 풀카운트로 끌고 갔고,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전날 끝내기 홈런을 친 박병호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슬라이더 3개를 연거푸 던져 1B 2S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다. 4구 직구 파울이 되자 5구 112km 원바운드에 가까운 커브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완벽한 수싸움과 제구력의 승리.
3-0으로 앞선 4회 1사 후 샌즈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박병호와의 승부도 눈길을 모았다. 초구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 2구째 112km 커브로 헛스윙, 2S로 몰아부쳤다. 3구 하이패스트볼이 볼이 되자, 4구째 113km 커브로 타이밍을 완전히 뺏으며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첫 대결처럼 커브로 홈런왕을 무너뜨렸다.
6회 김혜성, 서건창(2루타), 이정후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며 1점을 허용했다. 3-1로 추격당했다. 샌즈를 포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1사 2,3루. 절대 위기의 순간에 박병호와 3번째 대결이 왔다. 적시타 한 방이면 동점이 될 위기.
2S에서 커브 2개가 모두 일찍 원바운드되면서 박병호는 참았다. 2B 2S. 6구째 113km 커브가 포수 미트 앞에서 뚝 떨어지자 박병호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다. 헛스윙 삼진. 2아웃을 잡은 후 김하성을 고의4구로 내보내고, 김웅빈을 뜬공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전날 9회 끝내기 홈런과 이날 8회 추격의 투런 홈런을 친 박병호를 KKK로 압도, 하이라이트는 원바운드에 가깝게 뚝 떨어지는 113km 커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