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기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발견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야생멧돼지 사체.
환경부 제공
경기도 연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근처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 멧돼지는 이번을 포함해 6마리이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폐사체는 지난 11일 민통선 안쪽인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의 감염 멧돼지 발견 장소에서 11㎞ 떨어진 곳에서 나왔다"며 "그동안 민통선 남쪽에서도 충분히 감염된 멧돼지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예찰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