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문화교류국장, “향후 북측 저작권 사용시 북측 승인·공증확인서 필요
  • 민동운
  • 등록 2005-04-23 09:28:00

기사수정
고경빈 사회문화교류국장은 4월 19일 남북 저작권 교류절차에 북측 저작권사무국 통지사항을 반영하는 사안과 1/4분기 남북사회문화교류 현황 및 평가에 대한 브리핑을 하였다. 질서있는 남북 저작권 교류 위해 남북간 저작권 확인 필요 고 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북측 저작권사무국이 2005년 3월 21일 우리측 민간단체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을 통해 저작권자의 승인과 저작권사무국의 공증확인서가 없는 한 남측에서의 북측 저작권에 대한 이용은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내용을 전달”해왔음을 밝히고, 북측이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그동안 질서있는 남북 저작권 교류를 위해서는 최소한 저작권 확인과 남북 저작권 교류에 대한 북측 당국의 원칙적 의사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북측과 저작권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우리 단체들에게 설명한 바 있으며, 우리 단체들이 정부의 이런 입장을 북측에 간접 전달한 것”이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향후 남북 저작권 교류의 신뢰성과 투명성 제고될 듯 이어 고 국장은 “남측 사업자가 북측 저작물을 남한 내에서 출판 등의 방법으로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북측 저작권자의 승인서 및 저작권사무국의 확인서를 함께 구비하여 신청하도록 안내할 것”임을 설명하고, “북측의 금번 통지와 이에 상응하는 우리측의 조치로 인해 남북 저작권 교류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제고되고 결과적으로 남북한 저작권 교류의 증진과 민족공동체 의식 회복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평가하였다. 민족문제에 대한 남북 공동대응 확산 고 국장은 1/4분기 남북사회문화교류 현황에 대해서는 “남·북·해외 준비위원회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및 역사 왜곡에 대한 남북해외 특별 결의문을 발표(3.5)하고, 일본규탄 공동성명을 발표(4.5)하는 등 독도문제 및 역사왜곡에 대한 남북공동대응이 확산되고 있다.”라고 밝힌 뒤 고구려사 공동연구 및 북관대첩비 반환에 대한 남북 공동대응에 대해서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고구려 유물전시회를 5월 7일에서 8월 31일까지 고대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할 예정이고, 우리측 「한일불교복지협회」와 북측 「조선불교도연맹」이 3월 28일 야스쿠니 신사에 보관 중인 북관대첩비 반환을 합의하였다.”라고 진행상황을 설명하였다. 소강국면 속에서 남북관계 지속의 통로로 기능 고 국장은 1/4분기 남북사회문화교류에 대해서 “작년 7월 이후 남북관계 소강국면 속에서 사회문화분야에서의 남북교류협력은 중단되지 않고 지속되어 남북관계 지속의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라고 평가하고 “금년도 사회문화 교류협력은 신규사업보다는 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단된 사업의 재개를 위한 협의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양대 공동행사(6·15 5주년, 광복 60주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개별 사안들이 함께 진행되는 모습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