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소방헬기 EC225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소방헬기가 바다에 추락했다. 7명이 탑승한 헬기는 수심 72m 바다 바닥에 머무르고 있다. 정부는 사고 직후 장비 및 인력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지만 강한 물살 등으로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심해 잠수요원 31명을 투입해 계속해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쯤 독도에서 이륙한 뒤 2∼3분 만에 바다로 추락했다. 헬기는 독도 인근에 있던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50대 남성을 태우고 육지로 향하다 사고가 났다. 독도경비대 관계자가 헬리콥터가 이륙한 뒤 2~3분정도 지나 바다에 추락하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사 EC225 기종이며, 기장 김 모(46)씨, 부기장 이 모(39)씨, 정비사 서 모(45)씨와 구급대원 배 모(31)씨, 구조대원 박 모(29·여) 등 소방대원과 환자 윤 모(50)씨, 보호자 박 모(46)씨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장비 불량 등 정비부분 이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성호선 영남 119특수구조대장 "해당 헬기는 9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정기 점검을 가졌다"면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구조작업에 투입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