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 방어진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옥)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어진활어센터 일원에서 ‘2025 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축제에는 방어진활어센터 내 횟집과 해산물집 등 50여 개 점포와 회초장집 10개소, 건어물점, 카페 등 방어진항 일대 가게 등이 참...
▲ [사진출처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20대 국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재신임 의지가 좌절됐다.
황교안 대표는 3일 오후 청와대 앞 투쟁 천막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회의를 갖고 "원내대표 임기 연장은 없다"고 결정했다. 이같은 결론은 나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묻겠다"고 자청한 직후에 내려져 나 원내대표 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날 최고위는 갑자기 소집됐다. 당내에선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원내대표 임기 연장 문제는 의원총회에서 논의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강석호(3선)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유기준(4선) 의원과 심재철(5선) 의원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황 대표가 오후 4시 최고위를 소집, 2시간여 회의 끝에 '임기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당연직 최고위원인 나 원내대표도 참석했지만, 자신의 임기 연장을 논의하는 만큼 '제척(除斥) 사유'에 해당한다는 판단에 따라 20분 만에 조기 퇴장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원칙대로 임기가 끝났고 경선하겠다는 사람들이 나왔다"라고 대답했다.
박완수 사무총장도 "최고위는 한국당 당규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규정 24조에 따라 원내대표 임기는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나 원내대표가 황 대표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구하지 않고 자신의 재신임 여부를 의총에서 묻겠다고 밝힌 것이 '임기 연장 불허' 결정의 요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 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그간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 TF' 소속 의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로 논란을 빚었다. 또 황 대표 단식 직후 본회의에 오른 199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추진, 황 대표 측이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에서는 황 대표가 측근 인사 중심으로 인사를 짜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최고위 결정에 반발했다. 최고위 결정 이후 "원내대표 재신임 여부는 최고위 결정 사항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