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8시 15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주 18분만인 오전 8시 32분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93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1시간 2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작업자들이 많아 일부는 옥상으로 대피한 뒤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신축 공사장의 외벽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