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 사진제공 = 코리아협의회]필리핀과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 작품이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전시된다.
베를린의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페어반트(Korea Verband)는 전시장 '무언 다언'에서 필리핀 위안부 피해자인 리메디오스 펠리아스의 작품과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인 강덕경, 김순덕 할머니 작품에 대한 전시전인 '상처'(Verwundung)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펠리아스의 작품은 위안부로 겪은 고초와 목격담을 흰 천에 수놓은 것이다. 그의 작품은 일본에서도 전시됐고, 최근 유럽국가에서 순회 전시 중이다.
펠리아스는 14세이던 1942년 필리핀을 침공한 일본군에 끌려가 위안부가 됐다. 그때의 처절한 실상을 담은 '숨겨진 레이테 전투'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피해자인 강덕경, 김순덕 할머니의 회화 작품도 인쇄본으로 함께 전시된다.
코리아페어반트의 한정화 대표는 "필리핀 할머니의 작품은 일본이 자신들의 만행을 발뺌할 수 없는 최악의 인권 유린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