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전광렬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 출격, 건강이 나쁜 스태프들의 맥을 짚어주며 다시 한 번 명의 포스를 뽐냈다.
9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서는 배우 전광렬이 허준 의상을 입고 ‘마리텔’ 스태프들의 진맥에 나섰다.
가장 먼저 ‘마리텔’을 만드느라 물심양면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조연출의 맥을 짚은 전광렬은 “맥이 잘 안잡히지 않는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에 도티가 “맥이 안 짚이면 죽은 것 아닌가요?”라고 말해 주변을 초토화 시켰다.
다음 순서로는 얼굴에 그늘이 가득해 보이는 조명감독이 등장했다. 조명감독의 혀를 내밀게 한 전광렬은 “간이 안 좋다”라고 진단했고, 조명감독은 “정말로 간이 안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제성과 도티는 “명의다”, “허준 강림”이라며 혀를 내둘렀지만, 전광렬은 본인도 놀란 눈치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이 방 케미 무엇”, “도티 웃음 맥 잘 짚네”, “전광렬 선생님, 수십 년의 순발력으로 명의 연기 완성”이라며 ‘허준 출신’ 전광렬의 진맥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MBC ‘마리텔V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