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람을 사람답게’,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2월 개최
  • 이정수
  • 등록 2019-12-12 11:41:46

기사수정
  • 조계원 도 정책수석, 12일 브리핑 열고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계획 발표


민선 7기 경기도가 공정한 세상을 실현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기본소득지역 화폐의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교류의 장‘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오는 20202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도는 사람을 사람답게, 기본소득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가 기본소득지역 화폐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추진단장을 맡은 조계원 경기도 정책수석은 12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선 7기 경기도는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통해 기본소득과 지역 화폐 정책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라며 국민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이어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신자유주의는 사람을 정책의 중심에서 밀어내고, 노동력이라는 단어로 가치를 격하시키고 말았다고 밝히고 기본소득은 사람에 대한 믿음에 기반하는 정책으로, 경기도는 기본소득과 지역 화폐를 통해 마을과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난 제1회 박람회로부터 시작된 기본소득 공론화물결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 한국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전국 지자체 관계자, 도민 등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소득과 지역 화폐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전 국민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2020 기본소득 박람회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 기본소득 및 지역 화폐 전시회 등 크게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먼저,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2020 기본소득 경기 선언이 발표된다.

 

기본소득 정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2020 기본소득 경기 선언발표에는 기본소득 정책을 시행하거나 준비 중인 국내외 지자체장은 물론 해외에서 정책을 실행하거나 실험 중인 국가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 및 해외 저명 연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불공정·불평등의 시대적 대안으로서의, 기본소득과 연계정책으로서 지역 화폐의 효용을 메인 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지자체장, 해외 정부와 연구기관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본소득과 지역 화폐 정책의 흐름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국제 컨퍼런스 첫날에는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의 공동창립자인 영국 런던대학교 가이 스텐딩 교수가 현대 자본주의에서 불공정·불평등의 문제와 기본소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에듀아르도 수플리시 전 브라질 연방상원의원, 카렌 주스트 남아공 전 국회의원, 에블린 포르제 캐나다 마니토바대 교수 등 기본소득과 지역 화폐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도 대거 참가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본소득 및 지역 화폐 전시회는 경기도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기본소득과 지역 화폐 정책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의 장으로 꾸며진다.

 

전시관 내에는 국내외 기본소득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기본소득 주제관’, 전국으로 확산되는 농민 기본소득 정책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농민 기본소득관이외에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책관, 지역 화폐 전국관, 골목상권관, 지역 화폐 미술관과 기술관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라이브 토크쇼, 대학생 기본소득 원탁토론회, 캐릭터 공연, 기본소득도서전, 팽이 배틀 챔피언십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화폐와 연계된 기본소득이 ‘4차산업혁명 시대도래에 따른 대규모 장기실업과 부의 과도한 집중을 해소할 수 있는 유력한 정책대안임을 널리 알림으로써 기본소득과 지역 화폐 정책이 널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 수석은 기본소득을 포퓰리즘이나 헬리콥터 머니아니냐고 덮어놓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고,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실현방안을 고민하는 단계로 논의가 한층 진전됐다라며 국제적으로도 기본소득 논의의 중심에 항상 경기도가 있을 정도인 만큼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기본소득과 지역 화폐에 관한 국제사회의 담론이 논의되는 아주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의 국제 컨퍼런스 및 지역 화폐관 전시내용과 기본소득 공모전, 기본소득 영화제, 역사 라이브 특강 및 참가프로그램에 대한 사항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basicincomefair.g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3.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