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17일 곰두리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당신은 선물입니다’를 주제로 송년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봉사와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2019년을 뒤돌아보며 의미 있게 2020년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그동안 장애인복지관과 함께한 이용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보조 인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 해 동안 복지관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표창을 비롯해 작품발표와 전시회, 초청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2018년부터 장애인복지관 무료중식을 지원해 온 일품향(대표 이무영)에서 올해 도 300인분의 무료중식을 준비해 따뜻한 나눔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지역 가수 조연비와 신바람디스코장구팀, 노인복지관 댄스블라썸 팀은 재능기부로 신나는 무대를 선사하며 한껏 흥을 돋웠다.
또, 정읍시립요양병원과 ㈜하림익산공장, 무궁화복지월드, 삼성웰스토리(주), ㈜동원에프엔비, 라니아, 성우회, 현정어린이집 등에서 기념품과 물품을 후원해 더욱 빛나고 풍성한 행사가 됐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이용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사람과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내가 누군가에게 선물 같은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된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송년사를 통해“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해 장애인복지시설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따듯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