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YTN 뉴스 캡처]33명 사상자를 낸 광주광역시 모텔 방화범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를 받는 김모 씨(39)에 대해 이날 오전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22일 오전 5시 45분경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뒤 도주했다. 이후 놓고 온 짐을 찾으러 다시 모텔로 돌아왔다 연기를 흡입하고,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김 씨를 붙잡아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김 씨는 경찰에게 "내가 불을 질렀다. 연기가 치솟아 무서워서 방을 나갔다가 짐을 놓고 와 다시 들어갔다"고 진술하며 자신의 방화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누군가 쫓아온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화재로 투숙객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3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