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이미지 = 픽사베이]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대구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24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대구 북구 한 주택에서 40대인 부모와 중학생 아들 A군(14), 초등학생 딸 B양(11)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일가족 죽음은 A군이 등교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담임 교사의 신고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점, 외부에서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보고 이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10년 전쯤 개인 사업을 하다 부도가 난 뒤 계속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26일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