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 투수인 좌완 진해수(33)와 계약했다.
LG트윈스는 26일 "진해수(33)와 계약 기간 2+1년에 총액 14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인센티브 11억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차명석 단장은 “진해수는 팀 불펜의 핵심 전력이며 후배들이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앞으로도 계속 투수진에서 후배들을 잘 이끌며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해수는 “새 시즌 준비를 잘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해수는 통산 579경기에 등판해 419.1이닝을 던지면서 14승28패 11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 5.62를 기록한 베테랑 좌완투수다. 2017년 최다 홀드 1위(24개)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3승 1패 20홀드 평균자책점 3.43으로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LG는 이로써 유격수 오지환, 투수 송은범, 진해수 등 내부 FA 선수 셋의 잔류를 확정지으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진해수는 "내년 시즌 준비를 잘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