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미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은 아직 외교카드를 버리지 않은 모습이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열린 올해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지난 연말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아직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연일 미국에 대한 비난 성명을 내놓고 있지만 핵ㆍ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고 있는 만큼 미국도 아직 외교카드를 버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말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에서 미국을 비난하며 새로운 전략무기 시험 가능성을 언급했을 때도 미국은 대치가 아니라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