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홈택스(손택스)가 편리하게 개편돼 올해부터 서비스된다.
국세청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PC 보다 모바일 사용이 익숙한 개인사용자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쉽고 편한 환경에서 국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택스를 전면 개편하여 개통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PC 홈택스 서비스(750종) 중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서비스 100여종을 모바일로 신규 제공하고, 화면 디자인 개편, 지문인증 도입, 모바일 이용기기 확대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더불어 손택스를 스마트폰, 태블릿, 폴더블 폰은 물론 향후 출시 예정인 롤러블 폰까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손택스의 주요서비스를 더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문인증 기능을 탑재하여 각종 세금 신고나 자료 조회 등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민원증명 발급, 전자고지 열람 등 공인인증서로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 38종 중 26종을 지문인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여 납세자가 더 편하게 손택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손택스 개편으로 전자신고를 더 간편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가가치세 납부면제 간이과세자가 매입액 및 매출액만 입력하면 신고서를 완료할 수 있도록 미리채움 신고서를 제공했다.
또한, 1세대 1주택 비과세 양도소득세 모의계산 및 파생상품 확정 신고서도 모바일로 제공하였고, 올해 1월 말에는 증여세 모의계산 및 신고서도 모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며 연말정산에 관한 서비스도 강화됐다. 본인과 부양가족의 연말정산간소화 자료를 이용하여 세액을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는 예상세액 계산 서비스도 확대하였고, 연말정산 자료를 이용한 공제신고서 작성 및 간편 제출 서비스도 모바일로 제공한다.
민원신청도 손택스로 가능해진다. 사업자등록 신청, 기한연장, 징수유예, 환급계좌, 원천징수 반기별 납부 승인 등 많이 사용하는 신청 민원 20여종을 모바일로 확대하였고, 근로․자녀장려금 수급사실 증명도 모바일로 발급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국세청은 "금년도 5G 상용화 이후 ‘모바일 Only 시대’가 열림에 따라 모바일 홈택스 서비스를 PC 수준으로 전면 확대하여 대부분의 국세업무를 모바일 홈택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납세편의 제고를 위한 정부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