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MBC뉴스 캡처]이국종 아주대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과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 사이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 불화가 이 센터장이 현재 해군 훈련에 참석한 이유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이 센터장이 유 원장에게 폭언을 듣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에는 유 원장은 이 센터장에게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 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 너?"라고 욕설이 담겼다.
이에 이 센터장은 낮은 목소리로 "아닙니다. 그런 거"라고 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센터장은 경기도의 지원으로 받았음에도 예산난과 인력난이 계속되자 이를 호소하는 과정에서 병원 윗선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장은 출국 전 "보건복지부하고 경기도에서 국정감사까지 하고 그랬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로서는 최고 단계까지 보고한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헬기를 새로 사달라고 한 적도 없다. 아무거나 날아다니면 되는데, 그냥 너무하는 것 같다"라며 "병원에서는 저만 가만히 있으면 조용하다고 하더라. 제가 틀렸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한국은 원래 그렇게 하는 나라가 아닌데…"라고 말했다.
아울러 얼마 전 도입된 닥터헬기 운영 조차 어렵다고 토로한 이 센터장은 환자에게 병상을 배정하는 것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외상센터를 작년에도 한달을 가동을 못했다”며 “병실은 본관에 줄줄이 있는데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 센터장은 한국을 떠날 것을 고민까지 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지난 15일부터 해군사관학교 생도 등과 함께 태평양횡단 항해 해군훈련에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