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폐렴 확진자가 2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우한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여성 A씨가 신종 폐렴 확진을 받았다. 이 환자는 고열과 기침 등 폐렴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는 이 환자가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동시에 고열 증상을 확인하고 신종 폐렴 환자로 의심하고 즉시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 격리하고 검사 및 치료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오후 1시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A씨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