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이 동계유스올림픽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쇼트트랙 제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국 쇼트트랙 청소년 대표팀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0 동계유스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쓸어담았다.
국가대표팀 막내이자 유스대표팀 간판인 서휘민(18·평촌고)은 20일(현지시간) 열린 여자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43초49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미셸 벨제부르(45초235)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우승했다.
지난 18일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도 금메달(1분29초439)을 따낸 서휘민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1000m에서는 김찬서(18·창덕여고)도 결승에 진출해 1분29초53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500m, 1000m 금메달도 모두 한국 선수들의 차지였다.
장성우(18·경신고)가 18일 벌어진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33초53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이정민(18·노원고)이 1분33초64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뒤를 이었다.
20일 열린 남자 500m 결승에서는 이정민이 40초772로 금메달을, 장성우가 41초000으로 은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