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학생의 꿈, 기업과 만나 제품으로 실현되다!
  • 박영숙
  • 등록 2020-01-22 14:51:01

기사수정
  • 지역밀착형 연구활동 지원사업 통해 3개 시제품 개발 성공
  • 지능형 자동차보조시스템, 캡슐형 인슐린 스마트 주사기, 피부세포 활성화 효능 아로마 제품 개발

▲ [사진제공 = 대구광역시]


대구시는 지역 신산업 관련 대학 연구동아리와 지역기업을 연계한 지역밀착형 연구활동 지원사업으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3개의 시제품을 개발했다.

 

경북대학교 이경로 학생이 대표인 인텔리전트 크누비(경북대학교, 이인텔리전스 컨소시엄)는 교통운전 약자를 위한 전후방 사각지대 회피기술인 지능형 자동차보조시스템(ADAS)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차량 운전자가 주변의 자전거와 보행자, 자동차 등   잠재적 사고 위험요인을 미리 감지할 수 있다. 현재 일반 차량들이 레이더나 초음파 등으로 거리를 측정하는 시스템과 달리 비전 센서만으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해 비용적인 장점이 있으며, 운전자 차량의  진행방향에 접근하는 물체까지도 함께 감지할 수 있다.


이경로 대표는 “차량의 한정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기존의 뷰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고 카메라 영상을 합쳐 전후방 모니터링을 통해 사각지대를 제거한다”며 “ADAS 전문기업인 이인텔리전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제작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인텔리전스 관계자는 “공동으로 연구한 시제품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향후 회사의 데모버전으로 활용할 수준까지 기술과 성능을 향상 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정유리 학생이 대표인 널슐린(대구보건대학교, ㈜줌랩 컨소시엄)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캡슐형 인슐린 스마트 주사기를 개발했다.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사를 위한 디바이스(카트리지 관리를 통한 중복투약 방지), 카트리지(멸균 인슐린 주사기), 전용 APP(디바이스 연동 정확한 투약 시간/부위 관리)을 개발하여, 미숙한 인슐린 자가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게 했다.


정유리 대표는 “기존 인슐린 주사기의 단점을 보완한 스마트 주사기를 통해 정확한 투약, 멸균유지,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시제품 전문제작기업인 ㈜줌랩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주사기 개발에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출원번호:10-2019-0148698, 명칭:카트리지형 인슐린 스마트 주사기) 신청 중으로 향후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줌랩 관계자는 “신규사업아이템을 찾던 중 대구보건대학교의 스마트주사기를 접하게 되었으며, 개발된 시제품의 보완 및 인증 등 많은 과제가 남았지만,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향후 회사의 신규사업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학교 이언주 학생이 대표인 아로메이트(대구한의대, ㈜튜링겐코리아)는 피부세포 활성화 효능을 가진 아로마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아로마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향수, 디퓨저 등 정해진 틀을 벗어나는 제품이 존재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42종 아로마 오일 및 다양한 혼합체의 인체세포 활성화 능력을 검증하여, 생리활성  효능을 가진 아로마 소재 중 바질을 활용한 토너, 앰플, 크림을 개발했다.


이언주 대표는 “기존 아로마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화장품 등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바질을 이용한 화장품 처방 및 안전성 등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해,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출원번호:10-2019-0157149, 명칭:바질 오일을 포함하는 피부장벽 강화용 화장료 조성물)을 신청한 상태다”며 “지역 화장품 전문기업인 ㈜튜링겐코리아의 협업을 통해 화장품 산업에 대한 이해 및 향후 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튜링겐코리아 관계자는 “지역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대구한의대학교와 교류를 하던 중 아로마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개발 제안을 받아 연구활동에 참여했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추가 기능개선 등 상용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2019년 전국 최초로 대학(원)생 주도의 연구동아리를 발굴·육성하고, 아이디어 구상과 실현   과정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기업과 함께 해결하는 지역밀착형 연구활동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김태운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산업 육성의  기본 토대가 되는 선도형 인재양성 및 사용자 중심의 기술개발을 실시하는 신(新)산합협력 체계를 구축하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를 대학이 주도하고 지역기업과 주민이 함께 연구해 해결하는 대학연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2.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