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류제국(37)이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류제국에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류제국은 지난 2019년 11월 다수의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다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류제국은 해당 혐의 외에도 음란물 유포 협박 혐의를 받아 지난달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류제국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