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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그래미어워즈' 무대올라
  • 조기환
  • 등록 2020-01-28 10:23:20
  • 수정 2020-01-29 11: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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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그래미어워즈 트위터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르며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빌리 레이 사이러스, 디플로, 릴 나스 엑스, 메이슨 램지 등과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미국 현지 매체인 '타임'은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는 새 역사를 썼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 그룹이 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본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쳤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이들의 출연은 짧았지만 훌륭했다. 평소의 각 잡힌 군무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다르게 '슈퍼그룹'의 캐주얼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현지 언론은 이날 무대 뿐 아니라 방탄소년단과 레드 카펫 인터뷰도 집중 조명했다.


'E! 뉴스의 E! 온라인'은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대한 언급과 함께 오는 2월 발매되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평생 익숙해지지 않을 일이다. 모두 아미(ARMY)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고, 이는 언어, 인종, 국적을 초월한다"라는 리더 RM의 답변을 인용해 다양성의 상징으로서 방탄소년단이 세계 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뤘다.


또 다른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는 방탄소년단의 향후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버라이어티는 "방탄소년단은 2019년 여러 기록을 깨뜨린 그룹이다. 미국 시장에서 1년 내 앨범 세 장이 1위에 올랐는데, 이는 그룹으로 비틀스 이후 처음이다"라며 "올해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서는 제외되었으나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의 투표 회원이 됐고, 지난해 본 시상식에서 착용한 그들의 슈트는 그래미 뮤지엄에 전시된다"라고 전했다.


미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시상자에 이어 퍼포머로 2년 연속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로 컴백한다. 선공개 곡 '블랙 스완'의 무대는 28일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서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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