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YTN 뉴스 캡처]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이 5년 3개월에 걸친 소송 끝에 법적으로 확정됐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이달 16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의 결정으로 이 사장은 자녀에 대한 친권·양육권을 갖고, 임 전 고문에게 141억1천300만원의 재산을 지급해야 한다는 2심 판단은 그대로 유지됐다.
임 전 고문은 소송 과정에서 이 사장의 전체 재산이 2조5천억원대 규모라고 주장하며 절반가량인 1조2천억원대의 재산분할을 요구했으나 1심은 86억원의 재산 분할만 인정했다.
다만 2심은 "1심 선고 이후 이 사장의 재산이 증가했고 임 전 고문은 채무가 추가됐다"는 이유로 분할 재산액을 141억원으로 늘렸다. 또 임 전 고문의 재산 분할 비율을 20%만 인정했다. 자녀 교섭 기회도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여름·겨울방학에도 자녀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추가시켰다.
1999년 8월 삼성그룹 오너 3세와 평사원간 결혼으로 화제를 뿌린 두 사람의 결혼은 21년 5개월, 이 사장이 2014년 10월 이혼 조정신청을 낸지 지 5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