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자료제공 = 한국갤럽]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2020년 1월 다섯째 주 민주당 지지도는 2주 전보다 5%포인트 떨어진 34%였다고 31일 밝혔다.
민주당 지지도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9~10월 36~38%를 기록한 뒤 차츰 회복해 최근 40% 안팎을 유지했지만 이번주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정권 출범 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때보다 1%포인트 떨어진 21%였으며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6%였다.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은 각각 2%를 기록했다.
반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6%포인트 올라 33%를 기록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지지 정당의 변화는 총선 이슈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총선 영입 인물과 예비후보자 적격심사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도·보수 야권은 통합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귀국한 안철수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 탈당과 동시에 신당 창당 계획을 밝혀 야권 재편에 새로운 변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포인트 내린 4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포인트 오른 50%였다. 긍정률과 부정률 차이는 2주 전 1%포인트에서 이번 주 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임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긍정률 하락 폭은 여성, 20·30대, 성향 진보층 등에서 상대적으로 컸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7%), ‘검찰개혁’(6%), ‘전 정권보다 낫다’(6%)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인사 문제’(7%), ‘북한관계 치중·친북 성향’(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미흡’(5%), ‘검찰 압박’(5%), ‘부동산 정책’(5%)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