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제주시청사 전경]제주 관광 후 중국으로 귀국한 50대 중국인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제주도 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무사증 입국제도(비자없이 30일간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제도)'로 21일 제주도에 입도했다 25일 귀국한 한 중국인 관광객 A(52·여)씨가 우한 폐렴 확진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4일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에 있는 H약국에서 해열진통제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미 기침과 발열 증상이 있었고 해당 약국 약사에게 가지고 있던 약을 보여주며 추가구입한 것으로드러났다.
이에 도는 A씨와 제주에서 접촉했던 사람들을 확인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 A씨가 해열진통제를 구입한 H약국은 현재 임시휴업 조치가 내려졌다.
A씨는 제주도에 머문 4박 5일간 시내버스 등으로 에코랜드와 산굼부리, 우도, 신라·롯데면세점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호텔직원 5명을 자가 격리했으며, 이들이 들렸던 신라·롯데면세점 등은 휴업 조치했다. 또한 A씨가 투숙한 숙소 관계자 5명에 대한 격리조치했다.
제주도는 A씨가 중국 우한에서 양저우를 거쳐 제주에 입도했음에도 A씨의 딸과의 통화내용만 믿고 기본적인 출입국 기록조차 확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