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국내에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코로나 맵'(coronamap.site)이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난 2일에는 ‘코로나 알리미’(corona-nearby.com) 사이트도 공개됐다.
경희대 재학생 이동훈 씨가 제작한 '코로나 맵'은 국내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을 지도로 표시했다. 이 지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진자의 이동 경로 및 격리장소, 확진자 수와 유증상자 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맵은 서비스 제공 다음날인 31일 하루에만 조회수가 240만회를 넘어섰다.
프로그래밍 교육 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 출신인 고려대학교 재학생 4명이 제작한 코로나 알리미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이용자의 위치나 목적지 주변에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가 있다면 빨간 역삼각형으로 표기해 알려준다. 가까운 질병관리본부 진료소의 약도와 전화번호도 제공한다.
두 사이트는 모두 PC와 모바일에서 접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