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티웨이 항공 홈페이지 캡처]커피 한 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도에 갈 수 있다. 한 저비용 항공사(LCC)의 2월 12일 김포-제주 구간 평일 편도 항공 요금이 3천원까지 떨어졌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 등을 포함하면 1만2천500원.
같은 기간 제주-김포 구간 편도 항공 요금도 비슷하다. 즉, 2만 원대로 제주 왕복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셈이다.
주말 항공권 가격도 낮아져 7천900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주중 대형 항공사의 항공권 가격도 뚝 떨어졌습니다. 1만9천500이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제주도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다. 그간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못갔던 제주도가 어쩌다 이렇게 됐나.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의 여파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 여행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고, 제주도를 가려던 사람들이 발길을 뚝 끊어싿.
항공업계에 따르면 수익이 나는 탑승률 수준은 정상 운임 적용할 때 1편당 75% 수준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7일 1만9천213명, 그제(8일) 2만488명, 어제(9일) 1만8천959명 등 5만8천66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둘째 주엔 8일 3만3천42명, 9일 3만4천659명, 10일 3만4천131명 등 총 10만1천832명이 제주를 방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42.39%나 줄어든 셈입니다.
더욱이 무사증 입국제도 중단으로 지난해 하루 4천여명 수준이던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 1천명 초반대로 뚝 떨어진 상황이다.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항공사들이 심각한 경영위기까지 이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
제주도가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구성해 분야별 피해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난국을 타개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