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편이 가족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35·한의사)와 부인 B씨(42·한의사), 5세 아들과 한 살배기 딸 등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남편 A씨가 투신해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아파트 15층의 집을 찾았다가 내부에서 숨진 부인 B씨와 자녀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부인과 자녀는 안방 침대 위에 반듯이 누운 모습이었고, 집안에서 A씨가 남긴 A4용지 8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한 점 등을 미뤄 A씨가 가족을 살해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중이다.
A씨는 최근 한의원 운영 과정에서 채무가 늘어나 부인 B씨 등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작은방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망자들을 부검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