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진정세로 접어든 듯이 보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주말 사이 2명 추가 발생했다. 두 명의 확진자 모두 해외 여행 이력도 없고 환자 접촉도 없어 지역내 감염 우려가 일고 있다.
29번째 확진자는 지난 15일 오전 가슴 통증으로 동네 의원 두 곳을 거쳐 정오쯤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바이러스성 폐렴을 의심한 의료진에 의해 이날 오후 4시 환자를 병원 음압 격리실로 이동 격리했고, 이후 16일 새벽 1시 30분째 국가지정 격리 병상인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진행,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같은 날 29번째 확진자와 생활을 함께하는 아내에게도 검사를 진행했고, 아내에게서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두 확진자 모두 80대의 고령이라 건강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9번째 확진자와 30번째 확진자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두 사람 모두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적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 당국은 즉각 대응팀을 투입해 29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 등을 추적하며 구체적인 감염원과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