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청 전경]원주시는 강원도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확진자의 발생을 전제로 한 2단계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원주시는 확진환자가 없으며 의심환자로 검사받은 사람은 총 234명이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원창묵 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편성하고 시에서 운영 중인 국민체육센터 등 4개 체육관 및 수영장, 백운아트홀, 치악예술관 등 다중이용시설은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감염에 취약한 노인시설인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도 당분간 휴관 조치한다.
이와 함께 선별진료소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원주의료원도 코로나 환자 수용 격리시설로 전환된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으로 현재 입원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원 시장은 관내 신천지 교회 폐쇄여부를 전수조사해 신천지교회 및 지역 모임방 24개소가 확실하게 폐쇄되었음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시에서는 신천지교회 측에 당분간 집합적인 예배활동을 자제하여 줄 것을 권고했으며 신천지교회 측과 대책본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