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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감염 선제적 조치 등 …코로나 심각단계 총력 대응
  • 김만석
  • 등록 2020-02-26 13: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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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내 종교시설 방역 및 마스크 지원, 협조 서한문 발송 등 선제적 조치
  • 유학생 직접 픽업·14일간 격리하여 1대1 모니터링 실시
  • 문화·체육·복지관련 시설 휴관 및 어린이집 전면 휴원


▲ [사진제공 = 광진구]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 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2단계 플랜에 나섰다.


저 구는 현재 24시간 운영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본부장인 구청장이 직접 총괄하며 기능별 책임을 강화하고 보건소 일반진료를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방역과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는 지역 내 160여 개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 및 마스크를 지원하고, 지난 2월 11일과 20일 두 차례에 거쳐 서한문을 발송해 부득이하게 각종 실내 종교 의례에 참석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더불어 신천지 시설에 관해서는 선제적으로 방역 및 임시 폐쇄조치에 들어갔고 신천지와 관련된 의심 시설이나 기타사항이 신고되면 즉시 출동하여 정확한 사실을 파악한 후 신속 조치할 계획이다.


이어 구는 지역 내 중국 유학생이 입국할 때 공항에서 학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직접 픽업하고 도착한 유학생에 대해서는 2차 검진과 14일간 1대 1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유학생 전용 기숙사 마련을 위해 지역 대학 측과 협의한 결과, 세종대학교는 입학하는 전체 중국 유학생을 새날관 기숙사에 별도 입소하기로 했고 건국대학교는 협의 중에 있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 시 즉각적인 역학조사와 동선파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조사반과 접촉자관리반을 확대하고, 즉각대응팀에 질병관리본부에서 파견된 역학조사관과 함께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기능별 인력을 보강했다.


또한 밀접접촉자와 자가격리자에게 1대1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고, 자가격리자 생활물품 지원과 긴급생활지원비 지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가격리반을 별도로 운영한다.


구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확보 체계를 구축하여 어르신, 어린이 등 취약계층과 공공기관에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복지관련 시설을 전면 휴관하고 손실금에 대해서는 보전하며 긴급보육 대책을 추가로 보완하고 어린이집 휴원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운전자금 356억 원 지원 ▲지방재정 1,471억 원 상반기 조기집행 ▲수의계약 시 관내업체 최우선 선정 ▲지방세 등 납부기한 연장 및 세무조사 유예 ▲구내식당 월 8~10회 휴무 등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1회용품 사용을 지난 2월 21일부터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더불어 사전 협의를 통해 민간인 주최 행사에 대한 중지 및 자제를 요청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감염예방 활동, 홍보물 배부 등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거주지 인근을 철저히 방역하고, 생활폐기물을 소독하여 배출·처리하기로 했다.


구는 구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구민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알리고 코로나19 예방 수칙뿐만 아니라 자가격리자 및 가족에 대한 행동 요령에 대해서도 집중 홍보한다.


선갑 광진구청장은 “구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확정되지 않은 사항에 대한 정보에 동요하지 말고 안심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코로나19가 조기에 극복될 수 있도록 구정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하겠다” 라며 “더욱 더 촘촘한 방역체계를 갖추어 광진에서는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청 전 직원과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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