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보포스터]연극 ‘어나더 컨트리’(제작 PAGE1)가 오는 6월 재연을 앞두고, 무대에 오를 배우를 공개 오디션을 뽑는다.
‘어나더 컨트리’는 줄리안 미첼 원작으로 198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극으로 초연돼 ‘올리비에 어워드 올해의 연극상’과 ‘올리비에 어워드 연극 부분 올해의 신인상’ 등을 거머줜 작품이다. 1984년에 배우 콜린 퍼스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됐다.
지난 2019년 초연을 올린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7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데뷔 무대에서 주연을 꿰찬 문유강, 연준석을 비롯, 배훈, 최정우, 황순종 등 신예 배우들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토미 저드' 역의 문유강은 2019년 SACA 최고의 연극배우 남우신인상을 받았다.
오는 2020년 6월 재연하는 연극 ‘어나더 컨트리’의 제작사 PAGE1은 “또 한번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맞는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이 베넷 역, 토미 저드 역, 파울러 역, 워튼 역까지 총 4인의 캐릭터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 지원은 구글 드라이브(https://bit.ly/country2020)에 있는 지원서를 작성 후 이메일(anothercountry2020@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1차 서류 합격자에 한해 3월 16일 실기 전형 오디션을 개최한다.
한편,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의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계급과 권위적인 공간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이 두 청년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렸다. 6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