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이미지출처 = 소망교회 홈페이지 캡처]서울 명성교회에 이어 소망교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있는 소망교회는 등록 교인 수가 8만 명이며, 사랑의교회ㆍ명성교회ㆍ온누리교회 등과 함께 대표적인 서울의 대형교회로 꼽힌다.
소망교회는 26일 교회 홈페이지 긴급 공지를 통해 “25일 안양에서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분은 소망교회 등록 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일과 16일 주일 3부 예배에서 찬양대원으로 예배를 드렸다”며 “지난 21일 발현 증상이 나타나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25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판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소망교회 교인 A(46)씨는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했다가, 올해 1월22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에는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만났다.
A씨는 20일 퇴근 후부터 발열이 시작됐고, 21일 의심증세가 나타났다. 이후 23일까지 자택에 혼자 머무르다 24일 한림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월 9일과 16일 주일 3부 예배에서 찬양 대원으로 예배에 참석한 후에는 교회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소망교회는 "16일 주일 3부 예배에 참여했던 소망교회 교우들은 3월 1일까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코로나 19 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망교회는 앞서 23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일예배 등 교회 모음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서울 대형교회 가운데 가장 먼저 주일예배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서울에서는 교인 수가 수만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에서 연일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명성교회에서는 부목사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역자가 여러 차례 교회 예배 등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역자와 신도 등 밀접접촉자 384명이 코로나 진단 검사 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