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버섯의 항산화 활성과 풍미를 증진시키는 버섯 차 제조기술을 27일 ㈜다미소(대표 문휘)와 솔룸바이오텍(대표 박순애)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버섯은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증강 효과가 있으며 그 종류에 따라 항염증 활성, 항당뇨 활성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는 건강식품이다. 버섯의 이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버섯 차 가공연구를 시작해 항산화 물질과 향미 성분의 용출이 잘되도록 하는 가공기술을 개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개발된 기술은 전처리과정을 거쳐 버섯 차를 제조하는 기술로 단순 건조하여 제조하는 기존 방법과 비교했을 때 용출되는 항산화 물질이 약 1.5~4배, 아미노산 등의 영양성분이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정구현 버섯연구소장은 “우리 원에서 개발한 버섯 차 제조기술의 산업화로 버섯 차가 일상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버섯 소비가 촉진되고 국내 버섯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